지난달 기아차는 전년대비 19.9% 증가한 5만361대를 판매했습니다.
기아차 실적은 3월 출시된 4세대 쏘렌토가 주도한 것입니다. 쏘렌토는 구형 모델 7대를 포함,
총 9270대(HV 1669대)를 달성했는데요. 이와 함께 신형 K5 역시 7953대(HV 452대, JF 431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지난달 기아자동차 판매량은 쏘렌토와 K5는 물론 지난해부터
신차들의 인기가 상당한데요. K7은 페이스리프트 이후 오랜만에 판매량 TOP5에
들었고 셀토스는 출시 이후 금방 소형 SUV 시장 1위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쏘렌토와 K5가 기아자동차 판매량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쏘렌토 2020 풀체인지, 신형 K5 풀체인지 모델의 어떤 점 때문에 이렇게 판매량이 높은지 알려드릴게요.
<쏘렌토 2020 풀체인지>
쏘렌토 2020 풀체인지의 전면부에는 기아차 디자인 상징인 ‘타이거 노즈’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하나로 연결된 과감한 디자인을 통해 강인하고 와이드한 인상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셀토스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셀토스 전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그러면서도 조금 더 강인하고 단단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요.
그릴과 헤드램프의 디테일에는 얼음과 보석의 결정을 모티브로 제작한 ‘크리스탈 플레이크’ 디자인을 접목했으며,
주간주행등(DRL)은 호랑이의 눈매를 형상화했다. 측면부는 후드 끝부터 리어 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롱 후드 스타일’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단단하면서도 풍만한 볼륨감을 구현했습니다.
한편, 쏘렌토 2020 풀체인지 모델의 성능도 돋보이는데요.
쏘렌토 2020 풀체인지 모델은 새롭게 적용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간활용성도 높였습니다.
콤팩트한 엔진룸 구조와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등을 바탕으로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하고 있는데요.
실내 구성도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난 2815mm를 달성해 동급 중형 SUV 대비 확연하게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구현했구요.
그리고 쏘렌토 SUV에만 탑재됐던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6인승 모델 한정)
3열 시트 각도를 조절하는 등 탑승 편의성도 개선했습니다.
또,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은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쏘렌토 2020 풀체인지 모델은 안정성도 높이고 있고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데요.
신형 쏘렌토의 판매 가격은 디젤 모델이 트림 별로 트렌디 3070만~3100만원, 프레스티지 3360만~3390만원, 노블레스 3660만~3690만원, 시그니처 3950만~39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신형 K5 풀체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형 K5 풀체인지>
k5는 그동안 경쟁차종인 쏘나타에 밀렸는데 올해 들어서 역전을 했는데요.
일단 신형 K5 풀체인지 모델은 2850mm의 넉넉한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더 커진 전폭(1860mm), 20mm 낮아진 전고(1445mm)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헤드램프와 경계가 사라진 타이거 노즈 그릴과 심장 박동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의
주간주행등, 패스트백 스타일 루프 라인, 전면부 램프와 유사한 형태의 테일램프, 양 테일램프를
연결하는 점점 짧아지는 형태의 점등 패턴 등 더욱 과감한 외관을 연출했습니다.
신형 K5 풀체인지이 디자인에서 역대급이라고 불릴만큼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한편, 안정성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이외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 및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신형 K5 풀체인지 대시보드는 입체적인 디자인의 디스플레이 조작계, 터치 타입 방식이 적용된
공조 제어장치, 테마형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적용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슬림한 조형에 공기 흐름을 형상화한 베젤 패턴이
적용된 에어 벤트, D 컷 스티어링 휠(가솔린 1.6 터보 한정) 등이 장착되었습니다.
주행 모드(스마트, 에코, 컴포트, 스포트, 커스텀)에 따라 동승석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의 그래픽 바
컬러가 변경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탑승자의 감성적 몰입감을 높여주고 있는데요.
신형 K5 풀체인지 모델의 가격은 2.0 가솔린 2351만원~3063만원, 1.6 가솔린 터보 2430만원~3141만원,
2.0 LPi 2636만원~3058만원, 2.0 하이브리드 2749만원~3335만원입니다.
쏘렌토 2020 풀체인지 신형 K5 풀체인지 모델의 경우
오랜만의 풀체인지를 통해서 디자인과 성능의 변화가 컸습니다. 특히 디자인에서
기아자동차의 세련된 디자인이 빛났는데요. 아직 올해가 6개월 이상 남았지만
연간 SUV 판매량은 쏘렌토가 1위, 세단은 K5가 그랜저에 이어 2위를 차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