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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체크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CD보다는 OLED시장 공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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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D 회사들의 점유율>

 

전세계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에서 국내 업체들의 순위가 4,5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작년 4분기 기준 세계 LCD TV 패널 점유율은

14.3%로 전분기 대비 2계단 하락한 4위였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점유율 9%로 LG디스플레이의 뒤를 이은

5위였는데요. 1위는 중국 BOE(17.8%)가 차지했고 2위는 대만 이노룩스(16.0%), 3위는 중국 차이나스타(14.4%)였습니다.

작년 3분기까지만 해도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15.5%로 BOE에 이은 2위였으나 4분기에 대만 이노룩스와 중국 차이나스타가 LG디스플레이를 제쳤습니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전세계 LCD를 공급해온 대표적인 회사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죠.

하지만 중국 회사들이 저가공세를 통해서 점유율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이제는 고부가가치 OLED시장 

점유율 확대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매출 23조4756억원, 영업손실 1조3594억원, 손손실 2조87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 감소했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2018년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 2793억원, 순이익 1526억원을 낸 바 있는데요.

LG디스플레이가 연간 영업이익 적자를 낸 것은 2011년(영업손실 7879억원) 이후 8년만으로

1조원 넘는 적자는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작년 영업이익률은 -5.8%를 나타냈는데

이는 2006년(영업이익률 -8.3%)이후 13년 만에 최저입니다.

중국 LCD 저가 공세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점차 줄어들더니 작년에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면서

LG디스플레이는 더이상 LCD 판매에 주력하기 보다는 OLED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입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TV용 패널의 경우 중국 업체 대비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국내에서는 TV용 LCD 생산을 연말까지만 하고, 고부가 IT제품용 패널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LCD 구조전환’을 이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실제 지난해 6월 말 기준 1320만㎡였던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생산능력(캐파)은 올해 6월 말 930만㎡로 30%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OLED를 만들고 있지만, 매출에서만큼은

LCD에 더 의지해 왔는데요. 지난해 TV 패널 전체 매출(7조9980억원) 가운데 OLED 비중은 32% 정도였습니다.

이 가운데 OLED 패널 생산을 본격화 하는 모습인데요. 

 

거기다가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출시하는 애플의 아이폰 신작에 OLED 패널  약 2000만장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애플의 하반기 신제품이 통상 8000만∼1억대가량 판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20∼25%를 LG디스플레이에서 제작한 OLED를 사용하는 것으로 앞으로 OLED시장을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해나갈지 주목하게 됩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도 OLED 생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내년부터 LCD 생산중단 방침을 밝힌 삼성디스플레이도 상반기에 TV용 패널 출하량이 1212만7000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넘게 줄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중국 LCD 회사들의 저가 공세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OLED에 집중하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고 올해에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일단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삼성디스플레이가 13조1000억원 규모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디스플레이 투자 계획을 확정했는데요.
(QD디스플레이는 빛을 내는 ‘발광’은 청색 OLED를 이용하고, 이를 적색⋅녹색으로 변환하는 ‘발색’은 QD 컬러필터를 쓰는 QD-OLED 디스플레이를 뜻합니다. 동일하게 청색 OLED로 발광하는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OLED(WOLED)와의 차별화를 위해 OLED라는 단어를 빼고, QD디스플레이로 명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QD디스플레이 생산능력을 점차 확대할 계획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설투자에 할당한 금액(10조원)을 감안하면 향후 2~3개의 8.5세대 디스플레이 라인이 추가 설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평면 OLED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4천820만대의 평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출하해 전체 시장의 90%(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시장 2위 업체인 EDO(330만대 출하)와의 격차는 83.8%포인트, 3위 업체인 비전옥스(180만대 출하)와의 격차는 86.6%포인트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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