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는 소유보다는 공유 및 경험을 중시하는 세대라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공유경제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니다. 자동차산업에서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연령대별 신차 등록 대수 현황까지 보면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2017년 1분기 14만6385대에서 2019년 1분기 11만805대를 기록해 등록 대수가 2년 만에 3만대 넘게 감소했는데요.
같은 기간 40대에서도 신차 등록 대수가 17만502대에서 14만1148대로 3만여대 감소한 수치를 보였고
20대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으나 30·40대의 자차 소유 증가세가 주춤했습니다.
연봉보다 생활물가 및 집값 인상이 더욱 더 높아지는 상황에서 차량 구매보다는 카셰어링에 더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카셰어링 1~3위 업체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셰어링 시장 1위 쏘카>
국내 카셰어링 1위인 쏘카의 회원수는 2014년 50만명에서 2019년 말 580만명으로 증가했는데요.
2019년 말 쏘카가 보유한 차량대수는 1만2000대며 전국에서 쏘카를 대여할 수 있는 쏘카존은 4000여곳입니다.
쏘카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계층 가운데 30대는 2014년부터 매년 20~30%씩 증가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작년에는 쏘카가 세차부터 소모품 복원 등 전문성을 갖춘 차량관리 업체 차케어를 인수했는데요.
차케어는 사업 초반 출장세차 O2O 플랫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는 법인 및 단체부터 개인 차량까지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회사입니다. 세차뿐만 아니라 실내크리닝, 에바크리닝, 광택, 헤드라이트 복원 등 차량 관리에 대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가 강점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쏘카는 기존 차량 공유 서비스에서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는 모습이 확연히 보입니다. 기업가치는 1조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어서 카셰어링 시장에서 어떻게 수익성을 개선할 것인지가 앞으로가 관건일 듯 합니다.
<카셰어링 시장 2위 그린카>
2위 그린카는 2011년 10월 33대 차량과 2000여명 회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2019년 말 8000여대 차량과 350만명의 누적 회원수를 보유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는데요. 공항, KTX,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그린존(차고지)을
확대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린카의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는 법인 및 개인 사업자 대상으로, 업무용 차량을 카셰어링으로 제공해 이동 편의와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는데요. 가입 기업 수는 도입 초기인 2012년 240개에서 42배 증가했으며, 법인 회원 수는 270명에서 88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린카의 2018년 매출은 317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 자산총액은 약 550억원인데요. 업계 1위인 쏘카의
2018년 영업이익 적자가 300억 정도에 육박하는 것과 확실히 다른 모습입니다.
<카셰어링 시장 3위 딜카>
3위 딜카는 회사가 직접 차를 보유하지 않고 중소 렌트 업체와 고객을 이어주는 방식인데요. 2018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차량수 7000대, 회원수 100만명을 달성했습니다.
원하는 곳에서 차를 호출하면 차가 배달되는 게 특징입니다. 카셰어링 시장의 후발주자로 런칭한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두기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인데요. 국내 첫 중고차 구독 서비스인 딜카 클럽을 출시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고객이 계약 기간 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탈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인데요. 딜카 클럽은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는 차량과 구독 기간을 선택하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기사가 직접 차량을 배송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KT 및 야놀자 등 여러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서 확장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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