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체크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일으킬 것인가? 티맵 모빌리티 공식 출범

반응형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업자 1위이지만 IT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비즈니스를 넓혀가려는 모습인데요.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사업부를 분사하고, 신설법인 티맵 모빌리티를 다음 달 공식적으로 출범하려고 했습니다. 


<티맵 모빌리티 공식 출범>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 기준 T맵의 일사용 자수는 454만 명, 10월 월 사용자수는 1323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모습인데요. 이는 국내 차량등록대수 2375만대의 56%,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월 사용자수 1800만 명의 74%에 이르는 것입니다. 여러 내비게이션 앱들이 있지만 티맵이 운전자들이 과반수 이상 사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앱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티맵은 자동차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국민 내비게이션으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이에 맞추지 않고 비즈니스를 확장하려는 모습인데요. 박정호 SKT 사장과 이종호 티맵모빌리티단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 추진 의미와 비전을 주주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박정호 사장은 “식사, 주거 외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게 교통이며, 우리 일상에서 모바일 다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모빌리티”라며 “SKT의 ICT로 사람과 사물의 이동 방식을 혁신하며 모빌리티 생태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모빌리티 전문회사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서울-경기권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플라잉 카를 비롯 대리운전, 주차,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Mobility Life Platform)’을 제공하겠다”며 “모빌리티 사업이 SKT의 다섯 번째 핵심 사업부로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티맵 모빌리티의 시장가치를 1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 기업가치 4조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계획으로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공개(IPO)까지 추진,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으려는 모습인데요.


티맵 모빌리티는 SKT는 물론 우버와의 투자 협업을 통해서 향후 비즈니스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목하게 됩니다. 현재 국내 모빌리티 산업에서 카카오, 쏘카 등의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티맵 모빌리티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SK텔레콤의 티맵은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며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