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사업이란>
마이데이터는 데이터 활용 체계를 기관 중심에서 정보주체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이용 내역 등 금융 데이터의 주인을 금융회사가 아닌 개인으로 정의하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이 사업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신용정보를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해 본인의 의사에 맞춰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개인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업이나 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신용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고, 개인 의사에 따라 데이터 열람권을 제3자에게 넘겨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으로부터 신용정보 제공 동의를 받으면 은행이나 보험사, 카드사 등 금융회사는 보유하고 있는 고객 신용정보를 끌어모아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8월 도입되면서 이와 관련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핀테크 기업들이 마이데이터 사업을 활용하여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데요. 그 중에서 레이니스트의 뱅크샐러드가 있습니다.
<뱅크샐러드 제휴카드 출시>
9월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레이니스트의 뱅크샐러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롯데카드와 손잡고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빨대카드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하는데요. 대형 정보기술IT 유통업체의 간편결제 자회사가 아니라 스타트업 출신 핀테크 업체가 PLCC를 내놓는 것은 토스에 이어 두 번째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직 뱅크샐러드와 롯데카드의 제휴카드 헤택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그동안의 데이터를 통해서 합리적인 혜택을 선보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MAU 천만명에 육박하기도 하는 토스에 비해서 뱅크샐러드는 조금 늦기는 하지만 핀테크 기업 중에서는 빠른 행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뱅크샐러드는 그동안 가계부 어플로서 금융비서를 통한 자산관리에서 강점을 보였습니다.
레이니스트의 뱅크샐러드는 6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와 함께 제휴카드 발행을 통해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 도입에 앞서 데이터에 따른 의사결정(데이터 드리븐)도 회사내에 적용하는 모습입니다.
레이니스트의 뱅크샐러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모든 조직원들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파운데이션 조직도 올해 초에 만들었는데요. 데이터 파운데이션 팀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뱅크샐러드 앱 내 사용 관련 데이터, 고객들의 금융 생활 및 건강 데이터들을 안정적으로 적재하고, 머신러닝 모델링, 데이터 트렌드 분석 등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뱅크샐러드는 조직을 개편해 데이터 드리븐 조직을 구체화하고 마이데이터 플랫폼 준비를 본격화 한다고 6월 중에 밝혔는데요.
레이니스트의 뱅크샐러드가 600만 가입자를 넘어서면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가운데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의사결정 구조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핀테크 전쟁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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