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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체크

카카오배틀그라운드로 게임 업계의 유니콘이 된 크래프톤 그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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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배틀그라운드

<2019 크래프톤>

현재 게임업계에서 크래프톤의 위치는 어마어마합니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가 꾸준히 매출을 내주고 있는데요.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1조874억원, 영업이익 3592억원을 기록합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도 실적인 매출 1조1200억원, 영업이익 3002억원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마케팅비 안정화 등 비용 감소를 통해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어난 것입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8년 11월 블루홀이 관계사간 통합 브랜드로 만들었습니다.

크래프톤이란 이름은 중세 유럽 장인들의 연합을 가리키는 크래프트 길드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블루홀은 지난 2007년에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MMORPG 테라가 대표작입니다.

지난 2017년 선보인 배틀그라운드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게임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는데요.

 

하지만 크래프톤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비중이

너무 높습니다. 문제는 단일 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점이다.

매출 1조874억원 가운데, 1조450억은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는 펍지에서 나왔는데요.

펍지를 제외한 나머지 연합은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이후 출시한 신작 게임들의 흥행도 저조한 것도 우려할 수 밖에 없는데요.

가장 최근 레드사하라가 출시한 모바일게임 ‘테라 히어로’의 경우, 테라 IP를 보유하고 있는

크래프톤에서 개발했다는 점에서 출시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으나 흥행에 실패했는데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35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처럼 크래프톤은 카카오배틀그라운드에 하나에 과도하게 집중된 사업 구조로 인해서

불안할 수 밖에 없는데요. 카카오배틀그라운드의 경우도 출시된 지 꽤 오래되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을 더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이 가운데 올해 크래프톤은 새로운 게임을

출시합니다.

 

 

새롭게 출시할 엘리온은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배급을 맡았는데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에어(A:IR)라는 이름이었는데

이 게임은 2017년 지스타 전시회를 앞두고 최초 공개된 이후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와 한 번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이달 1일 엘리온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11일 서포터즈 대상으로 열린 사전 체험 행사에선 확 바뀐 엘리온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서버 다운이나 점검 없이 12시간 동안 원활하게 진행되었죠. 서포터즈 중 절반 이상이

후반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30레벨 이상을 달성하는 등 몰입감 높은 콘텐츠임을 입증했습니다.

동시에 그래픽이 개선되면서 전투에서 확실한 재미가 느껴진다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일단 정식 출시이전이기는 하지만 엘리온의 반응이 좋아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이 카카오배틀그라운드 이후 새로운 동력이 될 게임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지도

관건인데 어떨지 주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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