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토스는 금융을 쉽게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키워갔고 특히 2030 세대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동안 공인인증서를 통한 번거롭고 불편했던 것을 해결하고 다른 핀테크, 금융사들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MAU 천만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제는 토스의 제3 인터넷 은행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토스의 증권사가 정식 출범하려는 모습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증권>
금융위는 11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준비법인에 대해 투자중개업 인가를 결정했습니다. 금융위는 "최대주주는 인가일로부터 3년간 최대주주의 지위와 인가일의 지분을 유지해야 한다"며 "인가를 받은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영업을 개시하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인가로 토스준비법인은 12년 만에 새로운 증권사가 되었습니다. 10여 년 넘게 새로운 증권사가 없었 가운데 핀테크를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의 증권사라는 점이 돋보이는데요.
토스준비법인은 오는 19일 출범식과 함께 토스 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토스 증권은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분율 100% 계열사로 자본금은 340억 원, 직원수 80명으로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토스 증권은 2030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여 초반에 다양한 프로모션,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회원들을 살펴보면 1800만명 중 20~30대 고객은 60%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주식, 투자 등 증권에 관심을 두고 있는 2030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증권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도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 간편송금으로 시작해서 이제 신용카드, 금융 상품들도 비대면으로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증권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지 주목하게 되는데요.
한편 토스 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구축해 내년 초부터 영업에 나서려는 모습입니다. 핵심인 원장 시스템(증권사가 고객 계좌와 거래내역 등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은 코스콤이, 서비스 프론트는 토스 증권이 맡아 개발을 완료했으며 토스 증권은 이번 증자대금을 IT 시스템 개발과 안정화 등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인 증권업 서비스 개시에 앞서 이번주 중 초기버전 홈페이지를 오픈하며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다양한 증권사들이 자리 잡고 있고 핀테크 업계 중에서는 먼저 카카오페이가 비대면 증권 플랫폼 서비스를 갖춰가려는 모습인데요. 이 가운데 토스만의 경쟁력을 통해서 발빠르게 증권 업계에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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